[연방타임즈=권옥랑 기자] 포항시는 내년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이어서 선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답례품 선정과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 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생산유통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사과, 쌀, 한우, 과메기, 문어(자숙), 액상 음료, 건어물 세트 등 농수산물 및 농수산가공품 7개 품목과 상품권, 입장권, 체험권 등의 관광·서비스 3개 품목으로 총 10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지역 내 통용되는 상품권, 입장권, 체험권을 고향사랑e음(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관광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낼 방침이며,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이번에 선정된 답례 품목 공급업체 공개모집 진행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출 재정관리과장은 “지역 대표성 및 유통 판매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답례품을 선정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