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타임즈=태윤도 기자] 양구군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 내 원거리 통학생들의 교통비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통학 교통비 지원사업은 양구군에 주소지를 둔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거주지에서 학교와의 도로 거리가 3km 이상이고 대중교통 또는 그 밖의 차량을 이용하여 통학하는 학생에게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학기부터 시작된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학생은 2021년 327명(상반기 162명, 하반기 165명), 올해 상반기 123명으로 현재까지 450명, 7천 8백여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했다.
지원되는 교통비는 중·고생의 경우 하루 왕복 버스비 2,080원에 수업일수 190일을 적용하여 1인당 연 39만 5,200원이고, 유치원생과 초등생은 하루 1,300원으로 적용한다.
교통비는 7월과 12월 등 2차례로 나눠 지급되며, 올해 하반기 통학 교통비 지원 신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보호자가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통학 교통비 지원으로 학부모들이 조금이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 생활에 충실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